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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녀 증여 프로젝트, 돈없어도 시작해보자

by 낑낑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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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npp.tistory.com/8 

 

직장인 현실 재태크 고민, 전체적인 방향

1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이라는 것에 대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돈을 좋아하고 돈을 밝히는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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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는 지난 글입니다. 이 글은 지난 글에 이어 쓰는 첫 번째 글로, 자녀 증여에 대해 다룹니다.)

 

 

지난 2년은 회사와 집만 오가며 정신없이 살았던 바쁜 기간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했던 동료들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열심히 일에 매진했었죠.

 

바쁜 와중에 자녀 증여에 대한 주제가 나와 잠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자녀에게 2천만원을 증여해서 테슬라를 사줬는데 그게 벌써 두배가 됐다, 증여는 10년주기로 2천만원씩 비과세이기 때문에(성인의 경우 5천만원) 태어나자마자 증여를 해줘야 한다는 등.. 주담대에 허덕이고 있는 저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본 어떤 글처럼, 2007년에 아버지가 사준 5만원어치 삼성SDS 주식이 약 15년이 지난 지금 2,500만원 가량의 평가액이 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생각을 접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 저만의 방법으로 자녀에게 증여할 돈을 별도로 모으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노력해서) 받은 할인, 적립된 포인트 저금해주기 : 월 10만원 + @

과거 포스팅 중에서 앱테크 후기와 더모아카드 후기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앱테크는 귀찮아져서 더이상 하지 않지만, 귀찮음을 이겨내실 수 있는 분들은 월 몇만원이라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더모아카드는 다른 버전이 출시되어 저와 똑같은 카드를 사용하실 수는 없지만 방법을 응용하여 얼마든지 비슷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앱테크) - 노력에 따라 월 몇만원정도는 가능

http://cnpp.tistory.com/3 

 

직장인 부수입, 내가 해본 앱테크

코로나가 터지고 난 후, 주변에는 부동산과 주식, 코인으로 누가 얼마를 벌었다더라 라는 이야기로 가득했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도 재태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실적인 방법을 찾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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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모아카드)

http://cnpp.tistory.com/5 

 

뭐? 카드결제를 할 때마다 주주가 된다고?

저는 작년에 발급한 신한 더모아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올해 발급할 수 있는 더모아카드와 기본 원리는 같지만, 혜택 면에서 조금 다릅니다.) 더모아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백원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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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방법으로 쌓인 금액(대략 월 평균 10만원)을 정기적으로 모아줄 수 있었고, 인터넷쇼핑을 하면서 원래 구매하려던 금액 대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우(쿠폰사용, 포인트 적립 사용 등) 그 차익에 대하여 모아주었습니다. 단, 저만의 룰이 있다면 '제 노력으로 발생한 차익에 대해서만 적립한다' 입니다. 손품을 팔아 이벤트를 찾아보거나 쿠폰을 다운받는 등의 행위가 해당됩니다.

 

 

2. 내 용돈에서 저금해주기 : 월 15만원

매월 제 용돈에서도 일부 저금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루에 커피를 2~3잔씩 먹다 보니 어느 리츠광고에서처럼 '커피 1잔 값으로 건물주가 되세요'를 응용해서 하루에 커피 1잔정도 되는 금액을 월마다 저금해주었습니다. (TMI : 커피는 줄이기 힘들어 진하게 먹기 시작했고요..) 지금은 커피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용돈이 오르기도 해서(!) 하루에 5,000원 정도 되는 금액을 저금해주고 있습니다. 월 평균 15만원 정도네요.

 

 

3. 자녀에게 생긴 돈, 예상치 못하게 생기는 돈 저금해주기 : 그때그때 다름

자녀가 명절같은 때 받은 용돈도 저금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월 평균으로 내기가 조금 어렵네요. 아마 개인마다 편차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이런 방법으로도 저금해주고 있다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침 중개형ISA의 만기가 3년(연장 가능)이라고 하여, 3년동안 최대한 모아보자는 생각으로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여 돈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금만으로는 2천만원 도달이 어렵고, 안정적으로 모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모인 돈은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지 않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3년 내 목표에 도달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인 돈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마음편하게 SPY를 중심으로 투자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지, 아직 자녀가 이 돈을 가져가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고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목표 시점에 도달할 때 쯤 아마 관련 주제로 새로운 글을 쓰고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른 분들처럼 1살때 바로 증여해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 2천만원이라는 새싹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새싹이 나중에 제 자녀에게 어느정도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2천만원 시뮬레이션) - 연 7%수익, SPY의 과거 데이터 참고하여 가정

뭐라도 할 수 있는 돈이 되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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