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발급한 신한 더모아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올해 발급할 수 있는 더모아카드와 기본 원리는 같지만, 혜택 면에서 조금 다릅니다.)
더모아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백원단위를 적립해주는 카드입니다.
(예시1) 마트에서 5,900원 결제 -> 900원 적립
(예시2) 카페에서 10,500원 결제 -> 500원 적립
(예시3) 배민에서 19,900원 결제 -> 1,800원 적립(배민은 따블)
동일 상호에서 하루에 한번만 적립되는데, 자잘한 소비가 많은 저에게는 네이버, 쿠팡 등에서 매일 2~3회의 결제할 일이 생기다 보니 매월 7만원 이상의 적립금이 발생합니다. 또한, 연간 카드결제액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1년간 적립된 금액의 10%를 한번 더 적립해줘서 제 기준으로는 1년에 약 100만원 정도의 캐시백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900원 단위로 끝나는 일부 물품을 제외하고는, 적립금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상품 구매 시 해당 사이트의 포인트를 이용하여 뒷자리를 999원으로 맞춰서 결제하는 편인데, 이렇게 되면 매 카드결제 시 마다 999원이 적립되는거죠. 카드혜택을 위해 신경써야 하는 귀찮은 신용카드들에 비해 거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서도 제법 훌륭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결제함으로써 발생하는 포인트 혜택은 덤!!)
저는 제목에 적은 것 처럼, 카드결제를 할 때마다 주주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인들이 요새 카드 뭐 쓰냐고 물어볼 때, 더모아카드를 소개하면서 SK증권 이야기를 같이 합니다.
SK증권의 지난주 금요일 종가는 891원이네요. 제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5,900원을 결제했다면, 장을 보고 난 물품 외에도 SK증권을 1주 살 수 있는 돈이 생기는겁니다. 매일 제 소비가 이루어질 때마다, 백원단위 끝자리가 900원 이상이라면 SK증권 주식이 하나씩 생기는거죠.
물론 제가 매 카드결제 시 마다 SK증권 주식을 매수한다거나, 월 단위로 쌓인 적립금으로 SK증권 주식을 매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900원이라고 무시할 돈이 아니라는 설명을 하기 위해서도 있고 주식을 하고 있지 않는 분들께는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와 더불어 같이 설명하기에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매월 7만원 이상의 적립금이 발생하다 보니 매월 삼성전자 주식을 1주씩 살 수 있습니다(삼성전자 지난주 금요일 종가 66,600원). 누군가에게는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고, 작은 혜택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매월 삼성전자 주식을 받을 수 있다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어차피 해야 할 소비이고, 써야하는 카드인데 한번 거래에 SK증권 1주가 생기고, 매월 삼성전자 주식 1주가 생기는 그런 보너스가 있다니 끌리지 않으시나요? 제가 쓰는 버전의 더모아카드는 단종되었지만, 후속으로 나온 더모아카드도 있고 또 다른 좋은 혜택이 있는 카드들이 많으니 일상 속 소비패턴의 변화를 통해 이런 재미를 느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오늘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 증여 프로젝트, 돈없어도 시작해보자 (0) | 2022.04.25 |
---|---|
평범한 직장인의 재태크 고민 (0) | 2022.04.21 |
포바이포 공모주 청약정보 간단요약 및 전망 (0) | 2022.04.20 |
SC제일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인하 성공 후기 (0) | 2022.04.19 |
앱테크, 내가 해본 직장인 부수입 만들기 (0) | 2022.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