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운산장,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 갈치조림 맛집 추천(feat. 이원일 쉐프가 좋아하는 집)

오늘은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 갈치조림 맛집인 편운산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집이고, 근처에 방문했다가 위치가 어디인지 몰라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포스팅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생선요리를 잘 사 먹지 않고, 특히 조림은 손이 잘 가지 않는 편인데 편운산장에서 맛본 갈치조림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 편운산장.

 

편운산장의 지도상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방문했을 때 위치가 많이 헷갈리므로, 방문 시 찾아오시는 길을 사진으로 상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갈치조림 집이랑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고 함. 화살표 방향 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왔을 때 차례로 보이는 이정표들.

 

 

드디어 보이는 주차장. 주차하면 바로 산장이 눈에 보인다.

 

 

이렇게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도착한 편운산장은 지금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한 식당의 실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숙박업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식사만으로도 충분히 산장에 놀러 온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근처는 모두 대 자연이 펼쳐져있었고, 아이들과 방문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한참 하며 놀았습니다.

 

식당 내부 사진. 분위기가 정말 색다르다. 창밖 풍경도 일품.

 

가장 중요한 건 갈치조림 맛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길, 이원일 셰프께서 먹어보시고 너무 맛있어 와이프를 데리고 와서 꼭 다시 먹겠다 하셨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셨다고 합니다. 싸인이 두 장이어서 물어보니, 처음 왔을 때 한 번, 두 번째 왔을 때 한 번 받으셨다고 하네요. 유명인이 너무 맛있어 약속까지 하고 재방문한 집인데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아 놀랐습니다. 아마 알려지지 않아야 다시 재방문하기 어렵지 않아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가게 입구 이원일 셰프 싸인. 얼마나 맛있었으면 재방문 약속을 하고 오셨을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생선조림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 많은 가게의 갈치조림을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조림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 끝까지 먹었습니다. 가게 사장님께 물어보니, 새벽에 잡아 올린 갈치를 사 오신 것 같더라고요.

 

반찬과 함께 찍은 사진. 녹두전, 멸치볶음, 나물 등 뭐 하나 빠질게 없었다.

 

주인공 갈치조림 단독샷. 신선한 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전복죽과 옥돔구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재료를 새벽에 공수해오셨다고 합니다. 이처럼 새벽에 재료를 공수해오시다 보니, 미리 예약(064-784-8088)을 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가 떨어져 못 먹는 메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린 편운산장 또한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음식점입니다. 성산일출봉 근처를 들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편운산장에서 산장 느낌을 물씬 받으며 맛있는 갈치조림을 드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