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케올레국수, 제주도 표선해수욕장 근처 보말칼국수 맛집(주차, 예약, 대기장소, 화장실 등 각종 정보 포함)

오늘은 제주도 표선해수욕장 근처 보말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보말칼국수와 보말죽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방문한 당케올레국수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선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가게 근처 주차는 어렵습니다. 인근 표선해수욕장 주차장과 거리가 매우 가깝고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인원이 많이 보인다. 나는 반대편 편의점 의자에서 대기.

 

방문해보니 가게 근처에 이미 대기하고 있는 인원들이 보였습니다. 가게 입구에 가서 대기표를 뽑으려고 했더니,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이름은 '예써'. 제주도에서 들린 가게에서 제법 많이 보였으니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방문하시기 전 설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더불어 강력추천드리는 것은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탐라전)입니다. 거의 모든 곳이 가맹점이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데 아직 모르시거나 발급받으시기 전이라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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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필수품! 지역화폐 탐나는전(탐라전), 발급부터 환불까지!

 

가게 반대편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하고 방문했더라도 대기가 필요한 경우, 입구가 좁아 혼잡할 수 있습니다. 가게 반대편에 편의점이 있고 거기에 파라솔을 동반한 테이블이 세 개 정도 있으니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편의점에서 대기하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깔끔한 가게 내부.

 

입장한 가게의 내부는 위 사진과 같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고 청결했습니다. 

 

저는 보말칼국수와 보말죽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혹시 매운맛이 나는지 물어보니, 청양고추가 들어가 맵다고 하셔서 칼국수 하나는 청양고추를 빼고 주문했습니다. 후에 느낀 점이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간 보말칼국수도 청양고추 맛까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일행 중 매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는 가족이 있었는데, 그분도 전혀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아 아주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굳이 청양고추를 빼지 않아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갓김치가 매우 조화로웠다.

 

준비된 찬은 깍두기와 피클, 갓김치 세 개였습니다. 칼국수와 조합이 좋다고 생각한 찬은 갓김치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다. 맛있었음!

 

드디어 기대하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처음 나오자마자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진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보말도 정말 맛있었고, 칼국수도 조화롭고 좋았습니다. 드셔 보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묘사해보자면 국물은 전복 내장을 베이스로 한 맛, 보말은 우렁의 식감 정도의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칼국수 만원이 어색하지 않은데, 이 정도 음식 퀄리티라면 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보말죽도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면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칼국수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맛집입니다. 제주도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