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는 뽀로로 테마파크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놀았고, 큰 놀이동산이나 키즈카페만 다녀보던 어른들도 어린이 특화 놀이동산에는 처음 방문해봤기 때문입니다. 방문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며, 본 포스팅이 방문에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먼저 방문 전 예약은 네이버, 쿠팡을 이용해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네이버를 통해 예약했고, 30% 할인을 받았습니다. 당일 예약 당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침에 방문해보니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했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면서 많이 채워지긴 했지만, 주차가 걱정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시면, 매표소 앞 무인발권기를 통해 입장권을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 전, 매표소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은 말 그대로 제약 없이 전체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는 자녀와 함께 가신다면 자유이용권을 발권해서 원 없이 놀게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더 어린 아이들과 방문해서 미니이용권을 발권했고, 그중에서도 뽀로로를 선택했습니다.
자유이용권과 미니이용권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이용권의 경우, 말 그대로 자유롭게 모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이용권의 경우, 어트랙션(놀이기구)을 두 개만 탈 수 있고(일행 간 합산이 되니 어른 꺼를 아이에게 양보하셔도 됩니다!!), 실내에서 각 테마에 맞는 공간(뽀로로의 경우 뽀로로 키즈카페)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두 이용권의 공통점은 야외에 있는 것들(뽀로로 미로 찾기, 캐릭터들 집 들어가 보기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야외가 공원 같은 느낌인데, 어린아이들에게는 이곳도 너무나 재미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야외도 넓은 공간에 탁 트여서 정말 좋았는데, 실내는 더욱 거대한 공간에 아이들이 신날만한 것들로 가득해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 야외에서 아이와 관람차를 탑승하는데, 직원 분 께서 실내에 재미있는 게 너무 많이 있으니 한번 둘러보고 오실 것을 추천드린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실내에 들어가 보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곳곳에 보조배터리 대여기기가 있어 잘 썼습니다. 빌린 위치가 아닌 곳에서 반납을 해도 되니 편하더라고요. 충전 속도도 만족스러웠고, 기본료 300원에 추가 요금 10분당 150원 정도라 부담 없이 이용했습니다.
다음 제주도 여행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자유이용권을 발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호불호가 있는 곳이지만 저는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던 곳이었고,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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