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거 많이 보고 온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에는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맛집이죠.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제주도였고, 처음 가본 집이 많아 장수물식당을 시작으로 좋았던 곳을 몇 군데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소개해드릴 곳은 장수물식당입니다. 장수물식당은 공항에서 차로 약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도보로 걷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35분)된다고 나오네요. 보통 렌트카 업체에서 차를 빌려서 여행을 시작하시니, 차를 빌리신 다음 배고픔을 달래러 가시는 첫 식당이시면 좋을 것 같은 위치입니다.
직접 방문해보니 가게 외부에 백종원 선생님 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추천을 받고 간 집이라 별다른 사전조사 없이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가게더라고요. 식사 전부터 음식이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아참, 그리고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가게 앞 대여섯대 정도를 제외하면 주변 길거리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후 3시쯤이었고, 가게가 붐비지 않았던 시기여서 손쉽게 주차를 했는데 혹시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라면 조금 멀리 주차하시고 걸어오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테이블 숫자는 총 6개이고, 두 테이블짜리가 두 곳입니다. 가게 밖 웨이팅 손님이 있지는 않았지만,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빈 테이블 없이 계속 회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마 비행기가 도착할 때마다 일부 손님들이 공항과 가까운 식당부터 찾아와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고기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돔베고기(수육)와 고기국수 두가지로만 구성되어 있고, 고기국수를 주문하면 위의 사진처럼 수육을 제공해주십니다. 김치와 깍두기 맛도 깔끔했고, 수육도 냄새하나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대하던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첫 비주얼은 지금까지 먹어왔던 음식과 달리 조금 생소했습니다. 나오자마자 국물부터 한입 먹어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사골국물과 멸치육수 국물의 중간맛이 났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육 고기가 국수와 잘 어울릴까? 했던 생각은 싹 사라지고, 찬으로 나온 수육까지 국수 하고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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