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빨간불 나올 때 해결방법

멀쩡하게 잘 쓰고 있던 다이슨 에어랩이 언제부턴가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멈추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한 1분 지나고 틀면 잘 되는 경우가 많길래, 열이 많이 받아서 그런가 하고 지나갔었죠. 보통 아침에 쓰는 일이 많다 보니 적극적으로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점등 사진을 찍지 못해 그림판으로 찍었습니다..

 

상단 빨간등이 표시될 경우, 청소를 해준지 얼마나 되었는가를 떠올려보시면 아마 대부분 오래되셨을 겁니다. 뚜껑을 살짝 열어 먼지를 제거해주는 행위로도 처음엔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해결되시지 않는다면, 구매 시 받았던 케이스 안에 있는 부품(하단 그림의 우측)을 찾아주셔야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케이스를 꺼내보았다.

 

해당 부품을 찾으셨으면, 아래 구멍이 나있는 곳에 끼워주시면 되겠습니다.

 

부품을 끼우는 곳

 

이후 장비를 손에 움켜쥐시고 이리저리 돌리시면 청소가 됩니다. 부품에 있는 솔이 동그란 구멍에 들어가 먼지를 빼내는 방식입니다. 이 때, 오랜만에 청소하신다면 나오는 먼지의 양이 상당하니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청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소하고 난 이후의 잔해물. 상당히 많이 나왔다.

 

저 조그마한 구멍에서 제법 상당한 양의 먼지가 나왔습니다. 먼지청소를 하고 작동해보니,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오랜만에 강력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에어랩의 바람세기도 상당했었던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약해진 바람에 적응해서 다른 드라이기와 차별성을 못 느꼈던 것 같네요.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빨간불이 들어오기 전에 청소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