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공모주로 뜨거웠던 시기를 지나고, LG에너지솔루션 이후로 공모주 시장은 매우 조용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씩 괜찮은 공모주 청약 종목이 나오면 공모주 청약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근 한달여만에 괜찮은 기업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종목명은 '포바이포'.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다수의 대기업과 연관이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시장에서는 작년 한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메타버스 테마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것 같네요.
청약정보에 대한 간단한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 청약일정 : 2022년 4월 19일(화) ~ 2022년 4월 20일(수) ㅇ 청약주관사 : 미래에셋증권(단독) -> 수수료 2,000원 있음 ㅇ 상장(예정)일 : 2022년 4월 28일(목) ㅇ 환불일 : 2022년 4월 22일(금) ㅇ 공모가 : 17,000원 ※ 최소 청약단위 신청을 위해 필요한 금액 : 85,000원(수수료 포함 시 87,000원) |
수요예측 당시 공모가는 11,000원 ~ 14,000원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수요예측 결과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대를 제출한 기업들이 많았고, 마침 시장을 의식(?)하여 PSR과 PER 기준으로 도출한 적정가의 평균으로 낸 할인율 덕분에 상단 초과 금액으로 공모가를 확정할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의 의무보유확약 건수도 매우 훌륭하네요.
상장 이후 주가를 참고해볼 수 있는 장외 거래현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니, 체결 가능성은 조금 낮아보이지만 3만원대 거래요청도 가끔씩 보이고 대략 2만원대 중반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공모가 기준으로 50% 이상 높은 금액으로, 최소한 해당 청약을 진행해서 주식을 배정받는다면 공모가를 하회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한때 공모주 시장이 매우 과열되어 첫날 비정상적인 폭등세를 기록하는 일이 많았는데, 어느새부턴가 그런 현상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오랜기간 투자하시는 장기투자자 분들에게는 관계없는 이야기겠지만, 단기에 청약을 받아 차익을 내서 매도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해당 공모주는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훌륭한 용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오늘이 청약 마지막 날 입니다. 청약 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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